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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 여파로 올해 봄 의류·잡화 소비액이 지난해보다 2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봄 시즌(3~5월) 패션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봄 패션제품 소비액은 26조8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조4000억원(8.2%) 감소한 수치다.
월별 소비액을 보면 4월이 7조7691억원으로 3월(9조4054억원), 5월(9조7196억원)에 비해 부진했다. 특히 4월에는 본인 착용을 위한 소비가 약 20% 감소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지인 선물용 소비가 65.1% 증가했다.
복종별로는 캐주얼복이 7조6039억원(28.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발 4조2708억원(15.9%), 스포츠복 3조3475억원(12.4%)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큰 복종은 아웃도어복(-20.0%), 골프웨어(-26.1%), 가방/지갑(-31.2%), 기타 잡화(-41.4%) 등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패션 소비는 48.8%, 51.2%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각 성별 내에서는 40대 여성(3조3728억원)과 40대 남성(3조1705억원)이 가장 높은 소비액을 기록했다.
또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패션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700만원 이상의 소득을 가진 가구의 소비는 35.8%(9조5623억원)로 나타났다.
한편 패션소비 실태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섬유패션 빅데이터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섬산련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16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고 있다. 조사 보고서는 섬산련 패션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