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차기 의장국 지명…국제적 리더십 강화 기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0)에서 프란세스코 라 카메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사무총장과 만나 2035 NDC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 의장국을 맡는다.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1∼12일(현지시간) 열린 제16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에서 차기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는 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2011년 설립된 기구로 현재 유럽연합(EU)을 포함해 171개국이 가입돼 있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총회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우리나라는 창립 초기부터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의장국 지명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년 재생에너지기구 의장국으로서 총회 회의 주재,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주요 의제 설정과 국가 간 협력 등을 주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과 탈탄소 녹색 전환의 성공적인 이행, 그리고 이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에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서 참석한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이번 의장국 지명은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청정에너지 거버넌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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