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무면허 들킬라…” 순찰차 들이받고 10㎞ ‘광란의 질주’ 외국인

[대한민국 경찰청]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충북 진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말레이시아 출신 30대가 경찰과 10㎞ 추격전 끝에 결국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무면허운전),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30분께 진천군 덕산읍 일대에서 무면허 상태로 가족의 차를 몬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경찰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순찰차로 관내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주행 중인 A씨의 차량 번호판을 우연히 조회한 결과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정차 명령을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10㎞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경찰청]


A씨는 차들로 인해 더 이상 주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중앙선을 넘어 위험하게 도주하기도 했고 경찰관의 정차 요구에 다시 차를 세우는 듯 하면서 갑자기 속도를 내기도 하는 등 난폭운전을 이어갔다. 심지어 순찰차를 치고 달아나기까지 했다.

위험한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결국 주변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앞에서 주행을 막기로 했다.

경찰차 2대가 A씨 차량을 앞뒤로 막자 A씨는 빈틈을 노려 순찰차를 앞지르기하려고 했으나 순찰차에 가로막혀 보도블럭 위로 올라선 후 정차했다.

[대한민국 경찰청]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 10여 건을 저지르고 순찰차까지 파손시킨 A씨는 무면허·난폭운전·순찰차 손괴 혐의로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무면허 운전이 들킬까봐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잡힐 게 뻔한데 왜 도망을 가나”,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경찰분들 응원한다”, “다시는 운전 못하게 하고 최대형으로 집행하자”, “도망가면서 지시등은 확실히 켰다”, “경찰관님들 부상 조심하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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