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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디즈니+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순직 소방관의 사주풀이를 방송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 측이 방송을 내리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고 김철홍 소방관의 조카는 “책임 피디에게 방송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며 “구체적인 고지 없이 순직한 삼촌의 사례를 망자의 사인을 맞추는 방식으로 사용해 화가 난다”고 전했다.
앞서 ‘운명전쟁49’는 홍제동 방화사건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철홍 소방교의 사주를 공개하고 사인을 추정하는 미션을 진행해 비판이 일었다.
제작진은 당사자 또는 가족과 사전에 협의하고 설명을 거쳤다고 해명했지만 고인의 유가족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모의 통화 녹취를 들어봤는데 무속인이 나온다고는 했지만, 사주를 통해 의인이 어떤 사람인지 보고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고 얘기했다”고 반박하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 및 친지들 가운데 사전 동의 과정에 대해, 방송 이후에야 전달받은 분이 있으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상처 입으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