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일·싱가포르서 석유제품 정상공급 보장”

25일 강원도 삼척시 인근 해상에 LNG선이 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호주 정부가 주요 석유 제품을 수입하는 한국·일본·싱가포르로부터 정상적인 공급을 보장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맷 시슬스웨이트 호주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지난주 일본 장관을 만나 (석유제품) 공급 지속을 요청했다”면서 일본 측이 정상 공급을 지속할 것이라는 확답을 줬다고 말했다. 한국·싱가포르 측과도 통화해 비슷한 보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대부분의 석유 제품을 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다. 자국 내 정유 공장이 2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지난 2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안정적인 석유 제품 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우리는 우리에게 연료를 공급하는 국가들이 기존 계약을 준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상호주의 원칙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중동 전쟁 발발 후 전국 주유소 수백 곳에서 특정 연료가 부족해지는 등 문제를 연료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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