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약물 100여 개 빼돌려 전달
운전자도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운전자도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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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지난 3월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 B씨에게 약물을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며 지난달 2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사고 당일인 2월 25일에는 서초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B씨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차량에서 발견된 100여 개의 약물은 모두 A씨가 병원에서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용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약물을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0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B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8시 44분께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지나던 중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