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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X·옛 트위터) 캡처]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히틀러를 추켜세우고 여성 참정권에 반대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온 극우 인플루언서가 뉴욕 한복판에서 생방송 도중 낯선 남성에게 제압당했다.
뉴욕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유튜브 구독자 13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스니코(Sneako·본명 니콜라스 켄 드 발린타지·27)’가 맨해튼 도심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목이 조이는 형태로 제압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그가 남성의 어떤 행위는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벌어졌다. 비니를 쓴 남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수 초 만에 그의 목을 팔로 감싸 쓰러뜨렸고 두 사람은 카메라 밖에서 욕설을 주고받으며 한동안 뒤엉켰다. 이후 각자 자리를 떴다. 스니코는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괜찮다. 잘 처리했다”고 적었다.
해당 장면은 그의 생방송 다시 보기에서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극우 성향 인플루언서들은 “비겁한 기습”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스니코를 비판해 온 누리꾼들은 제압 영상에 환호하며 밈을 쏟아냈다.
스니코는 앤드루 테이트 등이 주도하는 이른바 ‘맨스피어(manosphere·남성 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히틀러에게 아우라가 있다고 말하면 해고당하는 것처럼, 남들이 생각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것을 기꺼이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여성 참정권 반대, 반유대주의 발언도 되풀이해 논란을 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