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서 말다툼하다 서로 총쐈다”…루이지애나 쇼핑몰 참극에 6명 사상

2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들이 출동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두 무리가 시비 끝에 서로 총격전을 벌여 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즈의 ‘몰 오브 루이지애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토머스 모스 주니어 배턴 루즈 경찰서장은 “푸드코트에서 두 무리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불행하게도 주변에 있던 무고한 시민들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적인 총기 난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과 관련된 5명을 체포했으며, 추가로 연루된 사람이 없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 당시 쇼핑몰에 있었던 시민들은 총성과 비명으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극도의 공포를 겪어야 했다.

쇼핑몰 내 회전목마 운영 직원인 시그니 드레이어는 지역 방송사 WAFB에 “총성을 듣고 돌아보니 무장한 남성이 원을 그리듯 돌면서 총을 여러발 쏘고 있었다”며 “일부는 심각하게 다쳤고, 울음과 비명이 터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쇼핑객들은 총성이 울리자 탈의실에 몸을 숨기거나 현장을 뛰쳐나가는 등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곳은 1997년 개장한 루이지애나주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평소 많은 쇼핑객이 찾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