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노동자 삶의 질 개선 6대 약속’ 발표

직장주택조합 활성화, 전국 최고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박완수 후보가 29일 노동절을 앞두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박완수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노동자의 주거 안정과 육아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한 ‘노동 분야 6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29일 자신의 2호 공약인 ‘노동자 삶의 질 개선 6대 약속’을 통해 직장주택조합 활성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아빠 육아휴직 지원까지 생애주기별 밀착 지원책을 내놨다. 이번 공약은 행정 중심의 지원을 넘어 노동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뒀다.

우선 청년과 무주택 노동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직장주택조합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인허가 원스톱 처리와 전문가 컨설팅, 공공택지 우선 공급, 세제 감면 등을 패키지로 제공해 복잡한 절차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천원의 아침식사’를 2027년까지 도내 산업단지 10개소로 확대하고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동자의 식비 부담을 낮춘다.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배달기사와 대리운전자의 산재보험료 본인 부담분 80%를 최대 1년간 지원하며, 이동 노동자 쉼터와 소규모 사업장 휴게시설을 연간 50개소씩 확충해 휴식권을 보장한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은 업종 제한 없이 휴게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입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책정했다. 2027년부터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매월 30만원씩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서울이나 세종 등 타 광역지자체의 지원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육아휴직 참여 기업에도 지방세 감면과 금리 우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노동절을 앞두고 창원 성산구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방문해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후보는 현장 근로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남 노동자의 주거부터 육아까지 확실히 챙기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일하기 좋은 경남을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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