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민대통합’ 선대위 구성…박찬종·권철현 합류

조경태·이헌승·김도읍·김희정 공동선대위원장
공보위원장에 정은창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낙동강 전선 지키고 세계도시 부산 완성”


지난 4월 27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장 출마선언하고 있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박형준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6·3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5월 첫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시민대통합 선대위’ 핵심 인선을 발표했다.

선대위 상임고문에 제9·10·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종 변호사와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권철현 전 주일본 대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와 경선을 벌였던 주진우 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이끌고, 부산시당위원장 정동만 의원(기장군)은 부산 전체 선거를 지휘한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조경태(사하구을)·이헌승(부산진을)·김도읍(강서구)·김희정(연제구) 등 3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허남식·서병수 두 전직 부산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대본부장은 김대식(사상구), 정책총괄본부장은 박수영(남구갑), 조직총괄본부장은 이성권(사하구갑), 직능총괄본부장은 백종헌(금정구) 의원이 맡는다.

여성총괄본부장은 김희정, 사회복지총괄본부장은 김미애(해운대구을), 홍보총괄본부장은 정연욱(수영구), 해양수도총괄본부장은 조승환(중·영도구), 법률지원총괄본부장은 곽규택(서·동구), 민생지원총괄본부장은 박성훈(북구을) 의원이 각각 담당한다. 수석대변인은 정성국(부산진구갑)·서지영(동래구) 의원이 배치됐다.

시민대통합위원장에는 신상해 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선임됐다. 한때 민주당 소속이던 인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진영을 넘어 부산 전반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공보라인도 보강했다. 공보위원장에는 정은창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이 발탁됐고, 송승은 전 부산일보 이사, 권기정 전 경향신문 부국장, 박흥신 전 청와대 비서관이 공보특보로 합류했다. 대변인단에 김상민 전 주진우 경선캠프 대변인, 김형철 시의원, 임진규 부산시당 대변인, 하승범 구의원이 추가 합류했다.

박형준 후보의 이번 인선은 40대 박수경 변호사와 30대 손영광 울산대 교수를 공동선대본부장으로 내세우며 ‘젊음·전문성·통합’을 키워드로 출범한 지난 3월 선대위에, 백전노장 원로 정치인과 언론·외교 전문가, 민주당 출신 인사를 더해 세대·경력·진영을 아우르는 ‘용광로 캠프’로 확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 캠프는 “세계도시 부산을 설계할 역량 있는 동반자들이자 이 도시를 사랑하는 진정한 부산시민들”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을 모시고 다양한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는 시민대통합 선대위로 확대해,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부산시민과 함께 세계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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