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하늘길 확대된다…엘알 항공, 2027년 인천 노선 신설

2027년 3월 28일 정식 취항 발표
인천~텔아비브 주 3회 스케줄 진행
비즈니스 및 성지순례 수요 소화 예정


엘알(EL AL) 이스라엘 항공기


내년 3월, 서울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 취항 시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는 물론, 성지순례와 비즈니스 교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엘알 이스라엘항공((EL AL Israel Airlines)은 텔아비브와 인천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노선은 2027년 3월 2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하며, 주 3회 운영한다. 엘알 이스라엘항공은 이를 통해 양국 간 항공 연결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출발편은 매주 화·목·일요일 오후 5시 35분에 이륙해 오후 11시 5분에 도착한다. 텔아비브 출발편은 월·수·토요일 오후 11시 4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20분에 인천에 들어온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한다. 좌석 등급은 이코노미, 프리미엄, 비즈니스의 세 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와 공항 운영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엘알 이스라엘 항공의 한국 취항 이미지


1948년 설립된 이스라엘 국적사 엘알 이스라엘항공은 텔아비브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허브로 운영한다. 현재 4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48개 취항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연간 60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운송 중이다. 이름은 히브리어로 ‘높은 곳을 향해’를 뜻하며, 유대교 안식일과 휴일에는 운항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5월 중 개시될 예정이다.

엘알 이스라엘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을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관문으로 육성해 주변 지역 여행 수요까지 흡수하고 관광, 비즈니스,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 총판매대리점(GSA)인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는 신규 취항에 맞춰 이스라엘과 중동 주요 도시를 연계한 성지순례 및 테마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럽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다양한 연결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여행업계 파트너 및 미디어와 협력해 한국 시장 내 수요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엘알 이스라엘항공은 향후 1년간 서울을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마닐라 등 9개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전 세계 60여 개 목적지로 매주 약 9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한다는 계획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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