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3가례,의관점시,초례,음복,선서
책임·자립심, 사회 이끌 주체 인식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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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혼·상·제 중 으뜸으로 치던 관계례식은 바로 만19시, 우리나이 스무살에 하는 성년식이다. “헉, 나 어른이네” 하는 ‘자각식’이기도 하다.[홍천군청 제공] |
[헤럴드경제(홍천)=함영훈 선임기자] 동서고금, 만 19세, 우리 나이 스무살 미만이 해서는 안될 일이 많다.
이른바 ‘19금’이다. 만 1~18세는 규제된 행위를 보호자의 관리, 동반 속에 제한적으로 할 수도 있다. 보호자, 법정대리인 없이 스스로,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여러 일을 처리하는 연령대에 이르면 우리는 성년이라 부른다.
만 19세, 우리 나이 스무살이 되는 의식은 매우 의미있는 통과의례이기에, 예로부터 관·혼·상·제의 선두, ‘관’에 해당한다.
많은 곳에서 전통 성년식 즉 관계례식을 하지 않고 있지만, 홍천향교는 이 전통을 오래전부터 지키고 있다.
관계례식을 부활한지 36회째, 올해는 실제 성년의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 보다 하루 이른 17일 홍천향교에서 거행했다. 대부분 학업에 열중해야 할 연령대라 주말을 이용해 미리, 성대히 축하해 주었다.
홍천향교과 청년유도회·여성유도회는 17일 고유례를 시작으로 3가례, 의관점시, 초례, 음복례, 성년선서, 수훈례 등 전통식순에 따라 관계례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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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향교 관계례식 |
남성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의 복색을 했고, 여성은 다홍·연분홍 치마 저고리를 입었다.
이들은 성년답게 책임감을 갖고 많은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선서했다.
학업 때문에 보호자의 뒷바라지를 받는 상황이라도, 자립할 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성년식을 해본 홍천청년의 남다른 삶의 자세가 되었던 것 같다.
우리 청년의 마음을 크게 만드려면, 성년식을 성대히 해주라고 4050 부모에게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