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다골’ 메시, 불혹 앞두고 득점왕 정조준

아르헨티나 32강 진출 확정

[로이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사진)가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2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메시는 전반 38분 파쿤도 메디나가 왼쪽으로 낮게 보낸 공을 왼발로 차 득점을 올렸다.

앞서 전반 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약 30분 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아쉬움을 만회했다. 메시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메시는 빠른 역습 후 골문 앞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쐐기 골로 아르헨티나는 2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멀티골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7·18호 골을 기록했다.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한 종전 최다 기록인 16골보다 2골 많다. 이에 메시는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득점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데니스 운다브(독일), 조너선 데이비드(캐나다)와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3골)에 올라 있던 메시는 이번 오스트리아전에서 4호골과 5호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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