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직 내려놓겠다, 정권 재창출 위한 통합·연대 진지하게 고민” (종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를 정리한 홍보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대근·김해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직 사퇴를 전격 선언하고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 주재가 마지막”이라며 “당대표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몇 일간 불면의 밤 지새우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저의 정치인생을 살펴봤다”면서 “일신우일신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한다. (차기)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통합과 연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조기 대선 이후 8월 치러진 당대표 보궐선거에서 선출돼 약 11개월간 당을 이끌어왔다. 이번 사퇴에 따라 한병도 원내대표가 8·17 전당대회까지 대표 직무대행을 맡기 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는 정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와 송 전 대표가 정 대표에 맞서 연대 전선을 구축하면서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8·17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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