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밀양 산사태 취약지 긴급 점검

밀양 청도면 평지마을 20가구 안전 확보
현재 공정률 90%, 장마 전 사방사업 완료


박완수 도지사가 25일 밀양시 청도면 인산리 평지마을 일원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방문해 사방사업 추진 상황과 우기 대비 재난 대응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준공하는 등 선제적 재난 대응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밀양시 청도면 인산리 평지마을 일원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방문해 사방사업 추진 상황과 우기 대비 재난 대응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에 점검한 밀양 인산지구 사방사업은 총사업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사방댐 1개소, 바닥막이 14개소, 바닥깔기 374.5㎡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준공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었으나,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재해를 막기 위해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장마가 시작되기 전 최종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산사태 발생 시 계곡 하류로 밀려 내려오는 토석과 유목을 차단해, 하류에 위치한 평지마을 20가구 주민들의 목숨과 재산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된다.

현장을 찾은 박 지사는 “기후위기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산림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사방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밀양시산림조합장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막바지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총 459억원을 투입해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핵심 재해예방 시설인 산지사방, 계류보전, 사방댐 사업은 이미 95% 이상의 높은 준공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이번 달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공기가 소요되는 산림유역관리 사업 역시 80% 이상의 추진율을 확보하며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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