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선박시대 곧 도래…시정핵심 사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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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세계 최초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시험·인증을 전담할 UN 산하 ‘(가칭)국제해사원자력안전기구(IMNO)’를 해양수도 부산에 유치 및 설립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민혜 기자]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에게 세계 최초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시험·인증을 전담할 UN 산하 ‘(가칭)국제해사원자력안전기구(IMNO)’를 해양수도 부산에 유치 및 설립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이날 “선박 동력의 패러다임이 디젤이 증기를 대신했듯, 이제는 SMR이 디젤의 자리를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미 러시아는 SMR 추진 쇄빙선을 운용 중이며, 한국·중국·일본의 주요 조선소들 역시 SMR 추진 선박 설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SMR 추진 선박 시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선박들이 전 세계 항만에 입항하기 위해 필수적인 ‘국제 공인 안전 인증’ 체계가 부재하다”면서 “국가마다 기준이 다른 선급 인증으로는 국제적 통용력을 담보할 수 없어 이 공백을 메울 공신력 있는 UN 전문기구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했다.
이에 한국해양대는 대한민국이 선제적으로 IMNO를 부산에 유치해 글로벌 해양 SMR 시장의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제안을 전재수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 IMNO는 SMR 추진 선박이 항구에 입항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험과 인증을 총괄하게 되고 부산에서 발행한 안전 인증서가 전 세계 어느 항구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글로벌 프리패스’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해양대는 IMNO 부산유치 및 설립이 새롭게 출범하는 부산시정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UN 전문기구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과련, 김종도 한국해양대 해양 SMR 추진단장은 “이 시장의 시험·인증 관문을 부산이 쥐게 되면 연구인력 약 6000명 유입과 국제 표준화 선점을 통한 안정적인 인증 수입은 물론 대한민국 최초의 UN 전문기구라는 역사적 타이틀도 함께 얻는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양 SMR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및 IMNO와 같은 국제기구 유치·설립을 위해 중앙정부의 대규모 예산 지원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