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대전지역 사회적 경제기업 공공판로 개척 모색

- 사회적경제기업 40여 개 제품·서비스, 공공기관 구매전환 연계


홍진배 IITP 원장이 ‘가치있는 구매, 함께 여는 공공판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IITP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대전 본원에서 대전·세종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가치있는 구매, 함께 여는 공공판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세종 지역 15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 담당자들이 참석, 36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를 공공기관의 실제 구매수요와 연결하는 실질적인 공공판로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소비 확산, 지역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공공구매가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안정화와 제품 혁신으로 이어진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윙윙은 직접 운영하던 카페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던 중 IITP ESG 실천형 매점에 입점, 이후 지속적인 공공 납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며 경영난을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가치있는 구매, 함께 여는 공공판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ITP 제공]


특히 IITP에 음료 제품을 대량 납품하는 과정에서 일부 캔 제품의 찌그러짐 문제를 확인한 뒤, 질소가스 충전방식을 도입해 제품 보관의 안정성과 품질을 개선하는 등 공공구매가 단순한 매출 확대를 넘어 제품 경쟁력 강화까지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았다.

IITP는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그동안 원내 매점, 평가회의 다과키트, 기관운영 서비스의 사회적기업 전환 등 일상적인 구매수요를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결하며 ‘구매가 곧 사회적가치가 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IITP는 실제 구매·계약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 후속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공공시장과 만나고, 공공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파트너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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