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김수미가 ‘헬머니’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1000명 분의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나이에 명예나 인기는 다 겪어봤다”며 “사실 ‘전망좋은영화사’와 ‘마파도’부터 7편을 함께 했다. 영화사에 도움이 많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헬머니’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를 찍을 때부터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될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헬머니’는 욕 대회를 소재로 한 만큼, ‘찰진’ 욕설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면서도 김수미는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앞서 천만 공약으로 비키니를 내걸었는데 1000만 관객이 들려면 5월은 돼야 하지 않을까. 그 때면 비키니 입을 만 할 것 같다”며 “1000명 분의 점심도 욕 하면서 대접해드리겠다. 제가 담은 묵은지나 간장게장으로 ‘처먹어’ 하는 거다”라고 자발적으로 공약을 업그레이드했다.

그러면서 “이 나이에 명예나 인기는 다 겪어봤다”며 “사실 ‘전망좋은영화사’와 ‘마파도’부터 7편을 함께 했다. 영화사에 도움이 많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미는 “단순히 욕설만 나오는 영화가 아니라 욕 밖에 토해낼 게 없는 한 여인의 일생을 얘기하는 영화”라며 “직장생활에서 을의 입장인 사람들이 오시면 시원하게 대리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름 정도는 약 효과가 있는, 그런 진통제 역할을 해드릴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헬머니’는 욕 대결 오디션에 참가한 할머니 ‘헬머니’(김수미 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속풀이 코미디다. ‘싸움의 기술’, ‘가루지기’ 등을 연출한 신한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등이 출연한다. 3월 5일 개봉.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