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배트맨이 만화책에 처음 등장했을 때, 배트맨의 키는 74인치(188㎝), 몸무게는 210파운드(95㎏)로 추정된다.
1966년 아담 웨스트가 TV시리즈를 통해 첫 배트맨으로 등장했다. 이후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 가운데 마이클 키튼이 70인치(178㎝), 몸무게 159파운드(72㎏)로 가장 작다.

1997년 영화 ‘배트맨과 로빈’에 출연했던 조지 클루니 역시 만화 캐릭터보다 작은 71인치(180㎝), 172파운드(78㎏)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은 72인치(183㎝), 181파운드(82㎏)다.
반면 이번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역을 맡은 벤 애플렉은 76인치(193㎝), 216파운드(98㎏)에 달한다. 벤 애플렉은 역대 배트맨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배트맨은 슈퍼맨보다 몸집이 좋은 것처럼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는 “벤 애플렉은 육체적인 면에서 슈퍼히어로처럼 보이지만, 고담시티에서 인간 황소처럼 느릿느릿 움직인다”며 “50년전 배트맨은 육체적인 힘뿐만아니라 머리를 써서 악당을 물리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크다고 언제나 더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BC방송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개봉 5일만에 전세계에서 4억2400만달러(약 4933억원)를 벌어들였다. 전세계 개봉 영화 가운데 ‘쥬라기월드’ 등에 이어 역대 4위 기록이다.
미국에서는 1억7010만달러(약 1979억원)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역대 여섯번째다.
포브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역대 슈퍼히어로 무비 오프닝 사상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66개국 4만개 이상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중국에서는 1만6000개, 미국은 4242개, 영국은 1701개, 한국은 1696개 스크린에 걸렸다.
하지만 미국 영화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들로부터 받은 로튼토마토지수는 29%에 불과했다.
평론가 폴 데르가라베디앙은 “부정적인 리뷰보다 콘셉트가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