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신계약 CSM 1조 돌파…1년 새 38.9%↑

매출액 17% 늘고, 장기 신계약 23.6%↑
여성·시니어 상품 성장…순익 5.6% 감소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한화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6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고가치 상품 중심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보험손익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줄어든 결과다. 한화손보는 이번 실적 결산에 대해 업계 전반적으로 의료 이용률 증가와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보험사고 확대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액은 6조97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장기보장성 신계약 역시 8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6% 늘었다. 월평균 75억원 수준의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나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4조6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3조8032억원)보다 2662억원(7%) 늘어나면서 장래 이익 기반을 확대했다.

CSM 확대 배경에는 여성보험과 시니어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 영업 채널 규모 확장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계약 품질 개선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손익은 이자·배당 수익을 기반으로 6134억원을 달성하며, 1년 전보다 21.4% 증가했다. 다만 보험손익은 의료 이용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7% 감소한 3077억원을 기록해 전체 순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가치 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에 주력한 결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여성보험 등 전략상품 매출 비중 확대와 디지털 채널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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