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서 수사 브리핑…경찰, 김지미 특검보 수사 착수

서울 서대문경찰서, 고발인 조사 예정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달 30일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수사 상황을 언급한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의 김지미 특검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김 특검보에 대한 직권남용, 피의사실 공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대문서는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고발 취지를 들을 예정이다. 직무유기 등 혐의로 함께 고발당한 권창영 특검 역시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특검보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올라오는 ‘정준희의 논’ 생방송에 출연해 특검팀 인력 구성과 주요 수사 대상 의혹,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김 특검보는 당시 출연 계기를 묻는 진행자에게 “종합특검 출범이 한 달 좀 넘었는데 (활동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도 있고, 일하는 걸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어서 나왔다”고 답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상업적 목적이 짙은 유튜브에 출연해 수사 정보를 유출하는 등 조직의 근간을 해하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며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김 특검보와 권 특검을 고발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