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수 후보자 추천 철회…전략공천키로
“전남 순천시장, 서울 종로·강북구청장 조사 중”
![]()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에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 만큼 이후에는 특검에서 바톤을 이어받아 모든 의혹의 전말을 밝혀내고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조특위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친 기관보고와 네 차례 청문회 등을 통해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 매우 치밀하게 이뤄졌던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행태를 낱낱이 밝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녹취록 조작, 엑셀 파일 조작, 진술 조작 등 국정조사 특위에서 다룬 7대 사건 모두에서 정권 차원의 지시와 개입이 있었다는 점이 명명백백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만을 겨냥해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것은 명백한 국가 폭력”이라고 했다.
이어 “정적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짓밟은 윤석열 정권과 무도한 정치검찰의 악행에 치가 떨린다”며 “민주당은 이미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국회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마무리되는 즉시 특검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모든 진실을 남김없이 밝혀내고 모든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은 데 대해 정 대표는 “지긋지긋한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이 유죄가 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으나 국민의 법 감정과 매우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윤석열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2심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내란전담재판부가 꾸려지고 나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선고인 만큼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추상같은 판결이 내려지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 대표는 “윤어게인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란 정당, 내란 옹호 세력을 6·3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당대표로서 후보 한 분 한 분이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이 공천을 완료한 광역단체장과 달리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 양구군수 후보자 기존 공천을 철회하고 새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김철 전 양구군의회 의장은 성 비위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이 회자되고 있는 전남 순천시장, 서울 종로구·강북구청장은 하루 정도 더 조사를 진행해서 최소한 내일 정도는 최고위에서 의결하고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