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주항공 딥테크 기업, 유럽 시장 진출 확대된다

- 특구재단, 덴마크·스위스 혁신기관과 우주항공 협력기반 마련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개최된 ‘2026 한-유럽 글로벌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우주항공 분야 특구 기업의 유럽 진출과 기술사업화 기회가 확대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6일 ‘2026 한-유럽 글로벌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하고, 유럽 우주항공 주요 혁신기관과 연구개발특구 기업 간 기술협력 및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특구재단과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협력으로,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글로벌 협력 및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위성·나노위성 기술 ▷광학·센싱·레이저 ▷AI·데이터·에지컴퓨팅 ▷우주 스타트업 생태계 및 투자 등 4개 분야별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우주항공 특구 기업의 현황 설명 및 분야별 1:1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수요를 공유하고, 덴마크·스위스 우주항공 혁신 생태계와 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기술실증(PoC)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6 한-유럽 글로벌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데이’ 참석자들이 특구기업 소개 및 비즈니스 협업 수요를 경청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특구 기업들은 유럽 혁신기관 및 기업들과 우주환경 시험·검증, 위성시험 인프라 활용 및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메카티엔에스는 우주환경 및 위성시험시설 기술을 기반으로 덴마크의 DTU Space 및 스위스의 ESA BIC Switzerland 관계자들과 시험·검증 인프라 활용과 공동사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잼스는 항공기 구조부품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Space Inventro 등 유럽 우주항공 기업들과 선진 제조공정 및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르마는 유럽 ‘그린딜’ 정책 및 탄소 배출 규제 관련 하이브리드 동력원 개발 및 유럽 위성항법 기반 비가시권(BVLOS) 관제 기술 공동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특구재단은 협력 수요가 확인된 분야를 중심으로 후속 미팅과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와 유럽의 우주항공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고 특구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발판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특구 딥테크 기업의 해외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