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임대형 민자사업 특별인프라펀드’에 500억 출자

산은과 총 1000억 규모 펀드 마련
국민 편익 직결된 BTL에 집중 투자
전국 7개 권역서 ‘민자카라반’ 가동


송철의(앞줄 맨 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인프라금융부장이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자 카라반 연계 맞춤형 현장 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임대형 민자사업(BTL) 특별인프라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17일 밝혔다.

BTL는 민간이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한 뒤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출자전용 특별인프라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이번 펀드는 신보와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5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신보는 소규모거나 낮은 수익성으로 자금확보가 어려운 BTL 사업의 금융조달과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앞서 조성된 1호 펀드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대장-홍대 광역철도’에 투자됐다.

2호 펀드는 국민 편익과 직결된 BTL 사업에 집중 투자해 생활 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의 출자는 기획예산처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신보는 출자 지침에 맞춰 ‘BTL 특별 인프라펀드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하고 ▷출자대상 ▷출자기간 ▷투자대상 ▷투자가이드라인 등 제도 운영 기반을 정비했다.

아울러 신보는 지방정부 주도의 민자사업 추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민자카라반’을 가동했다.

민자카라반은 예산처·신보 등 전문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민자제도·정책 설명 ▷제도개선 의견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개별사업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전국 순회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출자와 민자카라반 가동을 통해 기반시설 미비 지역의 SOC를 적기에 확충하겠다”며 “앞으로도 인프라 보증, 컨설팅 등 복합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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