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6400선 첫 돌파…다시 ‘칠천피’ 향해 뛴다 [투자360]

0.46% 오른 6417.93에 마감
시총 상위 종목 혼조세 보여
내일 하이닉스·현대차 실적 주목
골드만삭스 코스피 8000선 제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9.46포인트(0.46%)오른 6417.93으로, 코스닥 지수는 2.09포인트(0.18%) 오른 1181.12로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피가 22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46포인트(0.46%) 상승한 6417.93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1%) 내린 6387.57로 출발했지만,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장중 상승 전환했다. 한때 6423.29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2.72% 급등해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종가·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약 2개월 만에 동반 경신한 바 있다.

이날 개인은 1조2405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9억원, 448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0.68% 하락한 21만7500원에, SK하이닉스 0.08% 떨어진 12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위 LG에너지솔루션은 1.36% 오른 48만4500원에, 4위 현대차는 0.92% 하락한 54만1000원에 마감됐다.

특히 오는 23일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가 4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반도체 기판주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양사는 이날 각각 5.18% 오른 81만2000원, 17.65% 오른 50만원에 마감됐다.

삼성전기 주가는 11일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80만원 고지를 밟았다. LG이노텍도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으며, 50만원 선을 넘겼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18%) 오른 1181.12에 장을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94억원, 122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70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가 0.37% 오른 16만4300원에 장을 마쳤고, 에코프로비엠은 1.13% 하락한 21만8000원, 알테오젠은 2.57% 떨어진 35만9500원에 마감됐다.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하며 다음 목표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일 보고서를 내고,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전략가는 “이달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로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저평가”라며 “과거 코스피가 고점에 도달했을 때 평균 PER이 10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도 지난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7000으로,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8500까지 제시했다. JP모건은 “올해 코스피 이익 추정치가 37% 급등했으며 이는 전쟁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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