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국정목표 포스터 교체 안했다…충북경찰청 감찰 대상에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행정안전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충북경찰청 민원실 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국정목표 포스터가 그대로 걸려있어 경찰청이 감찰에 돌입했다.

경찰청은 감찰계 직원 2명을 충북경찰청에 파견해 경무계와 민원실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과거 명태균과 리박스쿨 대표를 변호했던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사실을 포착하고 공개하며 알려지게 됐다.

김 변호사는 충북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했다가 “너무 반갑고 또 눈물이 난다. 보기만 해도 뭉클하다”며 해당 포스터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 포스터에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란 문구는 2022년 윤 정부가 출범하며 취임식 당시 슬로건으로 사용했던 문구다.

경찰청은 SNS를 통해 국정 목표 포스터가 교체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새 포스터로 교체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라고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시도 경찰청엔 지난 6일 국정 목표 포스터의 신규 교체 점검 지시가 하달됐다.

충북청 경무계는 지난 1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시안을 하달받았으나 이를 민원실에는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청 민원실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치웠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는 지난 8일 새로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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