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홍진영, 박결-최은우, 두산 매치플레이 4강 결선

5전 전승 방신실 마수걸이 첫승 경쟁
박결 “이틀 연속 36홀 처음 해봤다”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 4강에서 만난 방신실(왼쪽)과 홍진영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방신실이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4강에 진출하며 시즌 첫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방신실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8강전에서 서교림을 상대로 2홀을 앞서며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앞서 열린 이날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신다인을 제친 방신실은 8강에선 서교림을 맞아 팽팽한 경쟁을 이어가다 17번 홀을 따낸 뒤 마지막 홀에서 서교림이 홀을 포기하면서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긴 방신실은 16강과 8강전까지 통과하며 전승을 달리면서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신실은 “오늘 연장전까지 38홀을 쳤는데 막판 집중을 잃지 않고 이겨서 기쁘다”라며 “5연승은 나도 믿기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게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방신실의 4강전 상대는 8강에서 홍정민을 무너뜨린 2000년생 홍진영이다. 홍진영은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홍정민과 펼친 8강전에서 1홀을 남기고 2홀을 앞서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 4강에서 만난 박결(왼쪽)과 최은우 [KLPGA 제공]

또 다른 4강 대진은 박결과 최은우의 대결이다. 박결은 이날 8강전에서 최예림을 상대로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2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박결은 “이틀 연속 36홀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데, 솔직히 모든 플레이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라며 “정신력이 살짝 약한 편이지만 그 정도로 떨리지 않았다”라며 “내일도 오늘처럼 즐기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우도 노승희와 펼친 8강전에서 3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는 일방적 경기 끝에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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