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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등 이유에서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특히 “2분기 메모리 가격은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50% 이상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배 늘어 90조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메모리 용량 확보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 228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75조원으로 작년보다 761% 급증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548조원으로 올해보다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삼성전자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이 유력한 자본 저액 옵션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관련 논의가 점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특별배당 등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가시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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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 [연합] |
실제로 삼성전자는 조만간 90조원에 육박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가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데 따라 현재 보유한 자사주 이상 초과분을 대규모로 매입할 필요가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을 위한 자사주 추기 매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세부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에 따라 영업이익의 10.5%를 반도체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3년간 성과급 총액은 약 154조원에 이르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 중 세금 약 40%를 원천징수하고, 약 93조원을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향후 3년간 영업이익 합산액 1514조원을 적용한다면 자사주 매입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노무라증권도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