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이재용 회장 만난다…반도체 투자·지역 균형 발전 논의

지난주 최태원 SK 회장 이어 회동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막판 조율 가능성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비공개 회동에 이은 것으로,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두 그룹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 반도체 투자 및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오는 29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관련 논의가 막판 조율 단계에 접어들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이 공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호남·충청 지역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논의가 후반부로 와서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은 제2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호남 지역이 될 것이냐는 물음에 “그런 원칙을 가지고 해야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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