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막히면 기술로 푼다”…K-농산물 ‘기술지원단’ 출범

딸기·포도 등 9개 품목 18개 단지 집중 지원…프리미엄 수출 육성

생산부터 유통까지 밀착 지원…민관 협력 체계 본격 가동

농촌진흥청이 우리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정부가 K-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충남 논산 광석농협유통센터에서 ‘K-농산물 수출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현장 중심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단은 수출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딸기, 포도, 배 등 전략 품목과 단감, 복숭아, 키위, 감귤, 참외, 고구마 등 유망 품목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이다. 이와 함께 18개 수출단지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기술지원단은 생산, 수확 후 관리, 선도 유지, 운송 등 수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패키지형 기술 지원’을 적용한다.

특히 품목별 민관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농촌진흥청 연구과제와 연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즉시 현장에 적용한 뒤, 수출 실증과 개선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협력해 해외 시장 개척과 판촉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현장에서는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비용 절감 기술과 수익성 개선 방안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상경 농진청 차장은 “기술지원단 출범을 계기로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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